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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민주당 총선 첫 정강·정책 발표…“부산,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성지로”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재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부산을 세계 10억 e스포츠 팬들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성 전 전무는 23일 KBS 1TV로 전국에 중계된 제22대 총선 민주당 첫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강·정책 방송 연설은 정당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밝히는 자리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90일 전부터 TV와 라디오로 월 2회씩 할 수 있다. 정당 대표나 대표가 지명한 자가 할 수 있는데, 이번 민주당 첫 정강·정책 연설은 정치신인 이재성 2호 영입인재가 맡았다. 이재성 전 전무는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에서 산업 현장 경험을 쌓은 게임전문가이자 4차산업 스타트업의 성공 경험을 모두 가진 4차 산업전문가다.민주당에는 험지인 고향 부산 출마를 선언한 이재성 전 전무는 이날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e스포츠 산업은 지속해서 성장시키고 특히 부산은 가덕신공항 개항에 맞춰 10억 e스포츠 팬들에게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성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e스포츠 산업의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중계 기술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며, 세계적 명소가 될 ‘e스포츠 레전드 선수 기념관’과 ‘e스포츠 박물관’을 만들겠다”고 했다. 민주당의 이번 4월 10일 총선 정강·정책에는 최근 LCK 리그와 참여 팀 사이의 갈등과 관련해 “e스포츠 구단이 게임사와 우호적 관계로 함께 발전해 가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주요 지방 도시에 ‘치매 예방·관리, 인지기능 향상 디지털 프로그램 거점센터’를 설립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재성 전 전무는 “바닷가에서 10만 명이 모여 e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문화가 부산 광안리에서 시작됐지만, 그 명맥이 끊긴 게 10년이 넘었다”며 “이를 다대포에서 되살려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 위상을 굳히고 경제산업과 생활문화 전반에 활력소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지털 치매 예방 조기 검진, 주기적 검진'과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 방지 프로그램’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이 서울보다 개발·입력하기 훨씬 유리한 환경”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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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무인도의 디바’ 시청률 상승 이끈 힐링의 힘 #작·감·배 #장르 #희망 ②

가슴 찡한 스토리에 울림 가득한 목소리까지. 배우 박은빈 주연의 토일드라마 tvN ‘무인도의 디바’가 대한민국에 힐링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이 작품은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작품. 지난해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박은빈의 차기작으로 방영 전부터 크게 주목받았다.‘무인도의 디바’ 1회는 시청률 3.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했다. 2회 5.2%, 3회 5.6%, 4회 8%, 5회 5.4%, 6회 7.9%, 7회 6.1%를 기록하더니 19일 방송된 8회는 8.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올 하반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온 tvN에 ‘무인도의 디바’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일 터.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최종회는 6.1%로, 전 시즌(11%)보다 반토막 난 시청률을 기록했고, ‘아라문의 검’은 2~4%대 시청률을 유지하다 4.6%로 막을 내렸다. 이외에도 ‘이번 생도 잘 부탁해’(4.5%), ‘소용없어 거짓말’(3.4%) 등 기대작들이 줄줄이 저조한 성적을 냈다. ‘무인도의 디바’가 tvN 구원투수로 나선 가운데, 인기 요인 세 가지를 짚었다. ◇ 작가·감독·배우 ‘완벽 조합’‘무인도의 디바’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으로 호흡을 맞췄던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가 세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주인공 서목하는 15년 동안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간 인물. 15년 만에 무인도에 사람들이 찾아와 구출되고 가수의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간다. 이런 설정은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극적인 장치다. 하지만 이런 억지스러운 설정에도 시청자들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바로 작가, 감독, 배우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 청춘들의 이야기를 특별하게 그려온 박혜련 작가는 이번에도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5년 동안 멈췄던 꿈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각각의 캐릭터를 아름답게 담아낸 오충환 감독과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등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이 탄생했다. ◇ 힐링·코믹·미스터리 ‘장르적 다양성’‘무인도의 디바’는 겉으로 보기엔 아름다운 동화 같지만, 다양한 장르가 담겨 보는 재미를 더한다. 서목하가 가수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선 힐링을 주지만, 강보걸(채종협)·강우학(차학연) 형제가 아버지 강봉완(이승준)에게 쫓기는 모습은 미스터리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또한 이 작품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명한다. 중학교 시절 서목하와 정기호는 더운 여름에도 춘추복을 입어야 했을 정도로 온몸에 멍을 안고 살았다. 서목하는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때문에 춘삼도를 벗어나려다 무인도에 갇혀버렸고, 아버지에게서 도망친 정기호는 이름을 바꾼 채 숨어 산다. ‘무인도의 디바’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는 그런 정기호의 정체. 무인도를 탈출한 서목하가 정기호를 찾아내는 과정은 매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정기호의 정체가 강보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직전까지도 시청자들은 그의 정체를 두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불가능은 없다는 ‘희망’‘무인도의 디바’는 불가능이란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6살에 무인도에 갇혔다가 31살이 된 목하에겐 15년이란 시간이 삭제된 셈. 가수의 꿈을 이루려는 목하의 앞에 ‘나이’라는 현실의 벽이 가로막는다. 하지만 서목하는 “다음에, 다음에가 많아지면요. 이럴걸, 저럴걸, 후회도 그만큼 많아져요. 이제 저는 무조건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예요”라며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이처럼 ‘무인도의 디바’는 늦었다고 생각하는 청춘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건넨다.오충환 감독은 “‘무인도의 디바’는 재밌고 힐링될 수 있는 드라마다.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출된 캐릭터 이야기인데, 처음 이 대본을 받았을 때 마치 내 이야기 같았다”며 “그런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힐링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했다”고 밝혔다.그의 말처럼 ‘무인도의 디바’는 지금 갇혀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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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남주혁, 군백기가 아쉬운 우리의 ‘비질란테’

배우 남주혁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무빙’, ‘최악의 악’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다. 작품은 공개됐지만, 주인공 남주혁이 지난 3월부터 군백기(군대+공백기)로 자리를 비워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남주혁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건 ‘비질란테’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이 작품은 낮에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작품. 그간 장르를 불문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남주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액션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비질란테’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남주혁이 담겨있다. 경찰 제복을 입은 반듯한 청년에게선 남주혁의 모습이 겹쳐 보이지만, 다크히어로 ‘비질란테’로 변해 범죄자들을 찾아 단죄하는 모습은 낯설기만 하다. 그러나 남주혁은 전에 없던 눈빛과 표정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사극, 판타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그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9일 국내 OTT 통합검색 앱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비질란테’는 디즈니플러스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평가 및 정보 사이트 IMDB의 평균 별점은 10점 만점에 7.6점이다. 8부작 중 단 2회만 공개된 상황에서도 뛰어난 몰입력, 시원한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델 출신 남주혁은 지난 2014년 악뮤(AKMU)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0%’, ‘기브 러브’(Give Love) 뮤직비디오에서 악뮤 멤버 이수현과 풋풋한 매력을 뽐냈다.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남주혁은 같은 해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2015년에는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 시리즈 주연을 꿰찼다. KBS2 ‘후아유-학교 2015’에서 주인공 한이한을 연기해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MBC ‘화려한 유혹’에서 주상욱의 아역으로 출연해 김새론과 호흡을 맞췄다. 남주혁이 배우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tvN ‘치즈인더트랩’을 통해서다. 박해진, 서강준과 함께 치인트 꽃미남 3인방으로 불리며 귀여움을 담당했다. 특히 웹툰 원작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좋은 캐스팅’의 예를 보여줬다. 2016년에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13황자 백아 역을 맡아 서현과 가슴 아픈 사랑을 그려냈다.2018년 스크린 데뷔작 ‘안시성’에서는 조인성, 박성웅 등 선배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 작품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 2019년은 남주혁의 재발견이라 불리는 JTBC ‘눈이 부시게’를 만나게 된 해다. 남주혁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던 어둡고 짠내나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냈다. 이 작품은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는 주인공을 돕는 한문교사 홍인표로, tvN ‘스타트업’에서는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년 남도산을, 영화 ‘리멤버’에서는 한 노인의 복수에 휘말린 20대 청년 인규를 연기했다. 지난해 방영됐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몰락한 도련님부터 기자, 앵커까지 성장형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주혁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비슷한 작품을 발견하기 힘들다. ‘비질란테’ 역시 그간의 남주혁에게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기에 더 관심이 쏠린다. ‘비질란테’ 전 회차가 공개된 이후에는 한동안 그의 연기를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층 더 성장해서 돌아올 남주혁이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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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페스티벌’ 김재화, 뉴욕 아시아 영화제 공식 초청

배우 김재화가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로 북미 관객들을 만났다.김재화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이 제22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김재화는 영화 상영 이후 진행된 GV 등 공식 행사에 참석해 뉴욕 전역에 K코미디의 저력을 보여줬다.‘익스트림 페스티벌’은 망하기 일보 직전 지역 축제를 무사히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격공 대환장 코미디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로 첫 장편 영화 주연을 맡은 김재화는 극중 스타트업 축제 대행사 ‘질투는 나의 힘’의 대표 혜수 역을 맡았다.‘혜수’는 망해가는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김재화는 계속되는 악재와 예측 불가한 사건들을 헤쳐 나가는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지닌 ‘혜수’를 맛깔나는 연기로 표현해냈다.지난달 21일 오후 7시(현지시간)에 상영된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현지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김재화는 GV 행사에 참석해 유쾌한 분위기 속 관객들과 영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익스트림 페스티벌’에 대한 애틋한 속내를 드러냈다.올해로 22회를 맞은 ‘뉴욕 아시아 영화제’(NYAFF)는 상업성과 대중성을 갖는 작품부터 아트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선별해 소개하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뉴욕 전역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익스트림 페스티벌’을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독특한 스토리로 한국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밝혀 ‘익스트림 페스티벌’이 해외 관객에게 선사할 웃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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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더해진 가요계 미래는 [줌인]

가요계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버추얼 아티스트 제작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시도는 일찌감치 있었다. 지난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을 시작으로 신한 라이프 광고로 유명한 로지, LG전자가 제작한 김래아, 스마일게이트와 자이언트스텝이 함께 제작한 한유아 등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대거 등장했다. 이들은 실제로 음원을 발매하는데 이어 온라인 공연까지 개최, 주 무대였던 SNS를 넘어 진짜 아티스트같이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최근에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었다. 비주얼과 목소리 모두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한 가상 인간 멤버로 구성된 그룹 메이브부터 실제 사람이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통해 3D 캐릭터 옷을 입고 활동하는 그룹 플레이브까지 다양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티스트처럼 음원을 발매하는 것을 넘어 ‘포카 앨범’까지 판매했다. 이는 전 세계 35개국 팬들이 참여하는 영상통화 이벤트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고퀄리티 무대를 펼치는가 하면 일주일에 1~2회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만나며 데뷔 100일 만에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들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다양한 시도의 흐름에 올라탔다. 하이브는 지난달 15일 새로운 아티스트 미드낫을 공개했다. 공개 이전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미드낫의 정체는 지난 2007년 데뷔한 3인조 혼성그룹 에이트의 이현. 미드낫은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품은 새로운 자아라는 것이 이현의 설명이었다. 미드낫을 둘러싼 새로운 시도는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미드낫의 디지털 싱글 ‘마스커레이드’(Masquerade)에는 하이브가 인수한 인공지능 오디오 기업 수퍼톤이 개발한 ‘보이스테크’(Voice Tech) 기술이 접목됐다. 다국어 발음 교정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신곡을 총 6개 국어로 녹음했으며 보이스 디자이닝 기술로 미드낫의 가창 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음색을 입힌 목소리를 개발했다. 이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각 언어권에 맞는 콘텐츠가 만들어져 공개됐다는 것이다.하이브는 미드낫을 시작으로 음악과 기술의 융합 시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을 알렸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미드낫을 포함한 하이브 레이블 산하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계획”이라며 “여러 기술 스타트업들과도 협업을 열린 마음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도 인공지능 기술 구현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그룹 에스파의 세계관에 등장하던 조력자 ‘나이비스’를 에스파의 세 번째 정규앨범 ‘마이 월드’(MY WORLD) 수록곡인 ‘웰컴 투 마이월드’(Welcome To MY World) 피처링으로 참여시키며 처음으로 목소리를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연초에 발표한 ‘SM 3.0’ 계획대로 버추얼 아티스트의 데뷔를 준비 중이다. 해당 버추얼 아티스트가 ‘나이비스’일지 새로운 얼굴일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으나 SM엔터테인먼트는 인공지능 기술의 높은 구현도를 위해 신중한 접근을 기하고 있다.음원 플랫폼 지니뮤직 역시 인공지능 스타트업 주스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한 악보 기반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 베타버전을 론칭했다. 주스 김준호 대표는 지난 28일 개최된 ‘지니리라’ 론칭 행사에서 “서비스 고도화로 리메이크 음악에 보다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믹싱, 마스터링 서비스까지 제공해 인공지능과 뮤지션이 협업하고 함께 성장하는 음악 생태계를 만드는 게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가요계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의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은 가요계에 우려되는 요소도 있다.최근 SNS에서는 브루노 마스가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를 부르거나 위켄드가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를 부르는 ‘AI 커버’가 화제를 모았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기존 음원 보컬을 변환한 ‘AI 커버’에 “신기하다”는 반응이 잇따랐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또한 대부분의 ‘AI 커버’는 해당 아티스트의 동의 없이 제작되며 일부는 수익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AI 커버’가 무분별하게 이뤄질 경우 저작권 침해 등의 가능성도 제기된다.김도헌 대중문화평론가는 “공개적으로 매체에 등장하는 버추얼 아티스트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대형 기획사의 시도에 대한 접근성이 얼마나 지속될 것이고 얼마나 진지한 접근이 가능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버추얼 아티스트는 가상 가수다. 라이브를 할 때도 인공지능을 통해 노래한다. 목소리를 담당하는 가수가 있다고 해서 버추얼 아티스트의 활약이 가수의 본질을 흐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버추얼 아티스트가 등장할 때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30 06:30
연예일반

대환장 코미디 ‘익스트림 페스티벌’ 美 ‘뉴욕 아시아 영화제’ 공식 초청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이 미국에서도 한국의 웃음을 제대로 전할 전망이다.망하기 일보 직전 지역 축제를 무사히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격공 대환장 코미디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이 ‘제22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뉴욕 아시아 영화제’는 다음 달 14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열린다. ‘뉴욕 아시아 영화제’는 상업성과 대중성을 갖는 작품부터 아트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선별해 소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다. 주최 측은 ‘익스트림 페스티벌’을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독특한 스토리로 한국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밝혔다.‘익스트림 페스티벌’은 24일 신수원 감독과 우주토크, 27일 조은지 감독과 라이브러리톡, 다음 달 3일 문현성 감독과 숲톡 등 감독 릴레이 GV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이어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3 08:29
산업

관광업계 한 자리에…'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 4일부터 나흘간 열려

관광업계가 한 자리에 모이는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이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열린다.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국제관광인포럼이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SITF2022)’이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된다.3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국제관광전은 올해 괌·스페인·말레이시아 등 40여 국가와 3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50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행사는 국내관광홍보관, 해외관광홍보관, 여행상품특별판매관, 관광벤처·스타트업특별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별행사도 열린다. 박람회 기간 어린이날을 기념해 5일과 6일 양일간 오전 11시 메인무대에서 티니핑 싱어롱 쇼와 티니핑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또 여행크리에이터와 여행법에 대한 ‘세시간전 여행자 컨퍼런스’와 여행 고수들의 꿀팁 ‘더 고수 가라사대’ 등 여행 관련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서울국제관광전 관계자는 "올해 참가사들의 실질적 성과 도출과 함께 소비재 박람회 성격으로의 전환을 위해 국내 유수 여행사 유치를 확대해 부스 참여와 상품 판매존을 형성하고 다양한 마켓을 설치 운영해 많은 관람객들이 관광전을 찾아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연정아 코트파 이사는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심리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은 외래 관광객 유치와 국내관광 활성화, 그리고 참여사들의 홍보 활동과 비즈니스가 실질적으로 증진될 수 있는 알찬 관광전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국제관광전과 함께 국제관광인포럼이 주최하는 ‘제2회 세계관광산업 컨퍼런스’도 4일과 5일 동시에 진행된다. 세계관광산업의 도약을 위한 국가 간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리는 세계관광산업 컨퍼런스는 ‘트래블 이노베이션과 성장’이란 주제로 20여 개국의 관광 장·차관과 세계적인 기업인 등의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릴 예정이다.조용준 기자 2023.05.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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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지원 희망 스타트업 정기 모집 진행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오렌지플래닛은 2인 이상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정기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렌지플래닛은 당초 예비창업팀 대상 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가든’과 초기 스타트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을 별도로 모집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연 2회의 대규모 통합 정기모집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투자 혹한기 속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아이디어 고도화부터 서비스 사업화, 시장 진출 준비, 투자 유치 등 단계별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기모집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오렌지플래닛 전문코치진의 진단을 기반으로 팀 성장단계에 맞는 교육과 1대 1 밀착 코칭, 동문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드 및 초기 투자를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팁스(TIPS), 벤쳐캐피탈(VC)과 연계한 후속 투자 유치 기회도 마련돼 있다. 오렌지플래닛은 이번 정기모집 기간 참신한 아이디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해 예비 유니콘으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오렌지플래닛은 예비창업팀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39개 팀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11개팀 중 3개 팀이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2021년부터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초기 투자를 전제로 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 배치모집’을 시작해 총 29개 창업팀을 대상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8년여간 총 32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다. 국내 대표 데이터 금융 플랫폼 기업인 ‘뱅크샐러드’를 비롯해 ‘클라썸’, ‘빅픽쳐인터랙티브’, ‘두브레인’, ‘딥브레인 AI’ 등 유수의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 이들 320개 스타트업은 누적 투자금액 5995억원을 유치하고 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1.02 12:25
IT

앱마켓 갑질 단속 나선 방통위, 여론 달래는 구글

구글의 앱마켓 갑질을 보다 못한 방송통신위원회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실제 이용자 피해 사례가 나오자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했다. 구글은 여론이 악화하자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 친숙한 대기업을 앞세워 국내 모바일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7일 구글코리아는 구글·유튜브 등 자사 서비스의 성공적인 응용 사례와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구글 포 코리아'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비롯해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정혜순 삼성전자 상무 등이 구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열린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 제조사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창구 프로그램으로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4년째 지원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가장 세계적인 국가로 인정받도록 국내 기업·크리에이터를 지속해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구글은 영국 싱크탱크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를 인용해 유튜브 창작 생태계가 지난해 한국 GDP(국내총생산)에 2조원 이상 기여했으며 정규직 8만6000개에 준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행사가 끝난 뒤 이어진 설문조사에는 '구글·유튜브가 한국 사회·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가'와 같은 질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구글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을 쏟는 가운데 방통위는 지난 16일 앱마켓의 개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사실조사에 나섰다. 애플과 원스토어도 대상이지만 최근 카카오와 신경전을 벌인 구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구글은 외부결제를 허용했다는 이유를 들어 최대 30%의 수수료를 책정한 인앱결제(자사 결제시스템) 도입을 강제했다. 수수료가 없어 더 저렴한 아웃링크(PC·웹 모바일)를 안내하면 업데이트 버전 배포를 차단하거나 앱을 삭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여기에 카카오가 반기를 들어 카카오톡 내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에 아웃링크 경로를 게재했다가 업데이트가 한동안 막힌 바 있다. 방통위가 지난 5월 실시한 실태점검과 달리 이번 사실조사는 위법 여부에 따라 실질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올해 4월에는 사실조사 관련 자료·물건 제출에 불응할 경우 하루당 이행강제금을 산정해 30일마다 부과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입법한 '구글 갑질방지법'(인앱결제 강제 금지)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방통위 측은 "사실조사 결과 특정한 결제방식 강제 등 금지행위 위반 사항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시정 명령이나 과징금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18 07:00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 아내 한고은·동창 김태훈 사이 알았다

'구필수는 없다' 한고은을 사이에 둔 남편 곽도원과 동창 김태훈의 미묘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11회에는 구필수(곽도원 분)가 아내 남성미(한고은 분)와 그녀의 동창 황은호(김태훈 분)의 관계를 알아챘다. 구필수와 부부싸움 후 가출한 남성미는 우연히 마주친 동창 황은호의 집으로 향했다. 헛헛한 속을 달래주는 황은호의 따뜻한 위로에 남성미의 마음 역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 혼란스러웠던 그녀는 급하게 자리를 떴고 길에서 아내를 찾아 헤매던 남편 구필수와 마주쳤다. 여전히 구필수가 야속했지만 퉁명스러운 말 속에 담겨 있는 남편의 애정을 느낀 남성미는 황은호와의 시간을 잊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분노를 넘어선 상실의 반응까지 보이는 아내의 모습을 본 구필수는 다가올 후폭풍을 예상했지만 정석에게서 VC지니 스타트업 투자 서바이벌 면접 소식을 전해들으면서 그는 가족 일은 잊어버린 채 면접 준비에 몰두했다. 마침내 면접장에 들어선 구필수와 정석, '동네친구 24'의 멤버들은 '얼음마녀' 차유진(왕지원)을 마주했다. 앞으로의 발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석이 당황하는 사이 구필수는 특유의 여유 가득한 태도로 명쾌한 답변을 제시했다. 그의 답변을 들은 차유진의 입가에는 흥미롭다는 미소가 서려 '동네친구 24'의 면접 합격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남성미 역시 아들 구준표(정동원)의 마음을 헤아려보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환하게 웃는 구준표의 얼굴과 공책을 가득 메운 아들의 말 못할 고민을 본 남성미는 그간 아들의 상처에는 무심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직접 연습실을 찾은 남성미는 아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있는 조안나(김지영)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구준표는 엄마의 진심을 단단히 오해했고 남성미는 허탈한 심정으로 등을 돌렸다. '하고 싶은 걸 하려면 설득을 하라'는 조안나의 충고를 들은 구준표는 축 처진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자신이 내뱉은 말을 후회했다. 엄마와의 관계를 풀 방법을 찾던 구준표는 정석을 찾아 조언을 구했다. 친형같은 정석의 다정한 이야기에 힘입어 구준표는 엄마를 만나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남성미도 "힙합을 아주 힙하게 했으면 좋겠어"라며 아들의 꿈을 응원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비로소 행복의 방법을 찾은 두 모자(母子)는 관계 회복에 성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구필수와 남성미 부부의 관계에는 거대한 폭풍이 찾아오고 있었다. 구필수가 아내 남성미와 동창 황은호의 관계를 알아챈 것. 단골 황은호의 첫사랑이 남성미라는 사실에 구필수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이게 말이 돼?”라며 심란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때마침 구필수를 찾아온 황은호가 "잠깐 시간 괜찮으세요?"라며 독대를 요청, 11회가 막을 내렸다. 과연 구필수는 자신을 속인 아내 남성미와 동창 황은호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또 한 번 균열이 예고된 구필수 부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구필수는 없다' 12회가 기다려지고 있다. '구필수는 없다' 12회는 오늘(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A 채널은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1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본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구필수는 없다'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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